형들 안녕!
오늘은
아주 더운날
사진을 찍으러 나갔다왔는데
헬멧쓰고 오토바이 타고나면
얼마나 찜통인지 몰라..
그 더위를 뚫고
용두공원에갔다가
용두천에갔다가...
겨우 사진은 찍었는데
나중에 나한테 저화질로 보내서
고생해서 건진 사진 화질이 이모양인거야 ㅠㅠ
"김도형이 용두동만 가자고 안했어도
이 고생은 안했을텐데..."
"힘들게 찍었는데 김도형이 사진만 고화질로 보내줬더라면..."
용두천에 흐르는 물이
모두 내 땀이었던 날.
내 폰으로 찍어서 유일하게 남은 고화질사진
쏟아질 것 같은 뜨거운 태양아래
쏟아져 내릴 것 같은 나무